채식주의 플롯 내용 의미 해석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이후 그녀의 작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녀는 한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며, 2000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대통령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노벨상 수상자입니다!
더욱 주목되는 점은 그녀가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점이다.
그녀가 노벨상을 받은 후 서점은 활기를 띠었고 그녀의 작품은 베스트셀러 목록을 휩쓸었습니다.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가 각각 30만 부가 재인쇄됐다는 소식도 있다.
오늘은 그녀의 작품 중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채식주의자>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 작품은 출간 후 2010년부터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됐고, 2015년에는 영국 포일스 서점 소설 부문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2016년에는 손국제부커상, 산클레멘테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넓혀갔다.
치밀한 구성과 매혹적인 문체를 통해 상처받은 영혼의 아픔과 식물적 상상력의 강렬한 결합을 보여주는 아의 작품은 다소 어려운 주제를 한강만의 방식으로 완성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세계가 주목한 한강의 명작 <채식주의자>의 내용은 무엇일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한강채식주의 줄거리의 의미와 해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강채식주의자
작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는 어느 날 괴상한 꿈을 꾼 뒤 고기 먹기를 거부하면서 가족과 갈등을 겪기 시작하는 영혜의 이야기다.
이 작품의 이야기는 영혜 자신의 눈이 아닌,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남편과 처남, 누나의 눈으로 영혜를 바라보며 진행된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가장의 폭력과 그 폭력에 저항하는 영혜가 단식을 통해 동물성을 버리고 스스로 나무가 되고자 노력하는 이야기이다.
『채식주의자』는 결코 가벼운 내용의 책이 아니다.
이 책의 의미와 제시 방식 모두 다소 충격적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채식 스토리를 검색하는데, 오늘 포스팅에서는 채식 줄거리를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채식 플롯
주인공 영혜는 어느 날 꿈을 꾸게 된다.
생고기와 피가 뚝뚝 떨어지는 섬뜩한 꿈을 꾼 그녀는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점차 야위어 간다.
이를 걱정하는 가족들과의 갈등과 마찰을 그린다.
<채식주의자>는 총 3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시리즈입니다.
1부에서는 채식주의자를 남편의 시선으로, 2부에서는 몽골반점을 형부의 시선으로, 3부에서는 나무 불꽃을 언니인 인의 시선으로 그려낸다.
-헤이. 1부 <채식주의자>에서 영혜는 어린 시절 자신의 다리를 물어뜯은 개를 개가 죽이는 끔찍한 모습을 마음속에 품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생고기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끔찍한 꿈을 꾸고 영혜는 고기 먹기를 거부한다.
집에 있는 고기는 다 버립니다.
영혜가 고기를 거부하는 것은 눈에 띄는 행동을 싫어하는 남편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아내의 가족이 모두 모였을 때 영혜의 행동에 대해 남편을 비난한다.
그러던 중 영혜의 아버지가 영혜에게 고기를 먹도록 강요하자 양혜는 자해를 하게 된다.
2부 ‘몽고반점’은 영혜의 처남, 즉 언니인 인혜의 남편의 시점에서 그려져 있다.
비디오 아티스트인 그는 처제인 영혜의 몸에 아직도 몽고 반점이 남아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루 말할 수 없이 흥분한다.
그는 영혜에게 전화를 걸어 영혜의 누드 몸에 꽃을 그려서 촬영하고 싶다며 영혜의 몸에 피어나는 푸른 꽃의 예술적 상상력을 담아내고 싶다고 말한다.
영혜는 이 부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만, 이는 또다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되고 만다.
영혜와 처남은 몸에 꽃을 그려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다.
다음날 이를 본 인혜는 충격을 받고 두 사람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
3부 ‘불나무’는 몽고반점 사건으로 남편과 이혼하고 온 가족이 영혜에게 등을 돌린 영혜를 보살피는 누나 인혜의 시선으로 그려진다.
정신병원에 입원한 영혜는 고기는 물론 채식, 모든 식사를 거부해 뼈만 남은 나뭇가지처럼 변해간다.
영혜는 자신은 더 이상 동물이 아니고 햇빛만 있으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한다.
동시에 그는 곧 나무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머리 위에 서서 셔츠를 자랑했다.
더 이상 생명을 연장하기 어려워진 영혜는 서울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된다.
구급차 안에서 인혜는 영혜에게 속삭인다.
이것이다.
어쩌면 꿈일지도… .<채식주의자>는 한 번 읽고 나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다.
영혜의 아버지는 영혜가 어렸을 때 다리를 물어뜯은 개를 오토바이에 묶어서 죽을 때까지 질질 끌고 다닌다.
영혜의 아버지에게 개를 도살하는 것은 단지 불의한 행위에 불과했지만, 영혜가 고기를 거부하는 것은 사실 어린 시절의 끔찍한 기억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는 단지 음식의 문제가 아니라 세상의 폭력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나무가 되는 꿈을 꾸고,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폭력의 기억으로 인해 고기 먹는 것을 전면 거부하는 영혜는 폭력의 악순환을 끊고, 무해한 존재가 되기를 희망하는 인물이다.
다른 생명체에게 해를 끼치 지 않습니다.
채식주의의 의미 해석
학계와 일반 대중에서는 채식주의를 육식, 가부장제, 자본주의, 산업사회의 폭력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사회공동체 내에서 일종의 규범으로 가해지는 일상적인 ‘폭력’에 개인이 저항하는 과정을 미학적으로 포착한 것으로 해석된다.
영혜의 채식주의 선언은 단순히 식습관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억압하는 사회적 규범에 대한 개인의 저항을 의미한다.
그러한 개인의 저항을 타인과 사회가 받아들이지 못할 때 발생하는 갈등을 포착한다.
영혜는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나무가 되고 싶었던 것 같다.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한 번만 읽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자신도 모르게 사회 규범에 사로잡혀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오늘은 『한강채식주의자』의 줄거리 해석과 의미에 대해 포스팅했는데,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