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분좋은 라임입니다^^ 지난 8년 동안 낡은 집안 물건들을 뒤져보며 몇 년 동안 사용하지 않은 물건도 정리하고, 버릴 물건도 정리하고 있습니다.
매일 재활용하러 나가는 물건이 많고, 매일 쓰레기봉투 몇 개를 버립니다.
처음 집을 지을 때는 생활용품이 미니멀했지만,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 맥시멀해 집니다.
옷, 신발, 가구 등을 많이 정리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진다.
집을 청소하다 보니 오래된 것들이 다시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계단 난간에 설치된 난간과 위층 복도 끝에 달린 유리 난간이었다.
스테인으로 마감되어 있지만 실내이기 때문에 직사광선이나 외부자극에 노출되지 않으므로 매년 오일스테인을 발라서 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위층 복도에 설치된 나무 난간은 낡은 모습이었다.
그래서 오늘 다시 칠하고 정비를 좀 했습니다.
너무 간단한데도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듭니다.
자세히 보면 얼룩이 퇴색되어 낡은 것처럼 보입니다.
대각선 계단 난간은 괜찮은데 수평 부분만 닳은 상태입니다.
그 이유는…
나의 유일한 취미는 이불 빨래이다.
여기가 이불을 자유롭게 걸 수 있는 곳이라 일주일에 2~3일은 항상 이불을 이렇게 펼쳐놓고 있어요…^^
월넛 컬러의 천연 식물성 래커 오일 스테인 컬러를 구매했습니다.
오래전부터 써본거라 믿고 구매했습니다.
자연스러운 반투명 색상으로 다양한 색상이 있습니다.
옻나무와 캐슈넛에서 추출한 ‘카타놀’ 성분으로 옻나무와 유사한 육각형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통 옻칠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여 상온에서 빠르게 건조됩니다.
목재는 보호성이 뛰어나 곰팡이나 유기체가 침투하기 어려워 방충성과 항균성이 뛰어납니다.
우리 집 계단 난간 상태는 8년이 지났는데도 아주 좋습니다.
물에 닿지 않는 한 오래가겠지만, 빨래를 널었던 부분은 확실히 낡아 다시 칠해야 합니다.
수평계단 난간에 매달린 흔적이 또렷이 느껴지시나요? 그래서 잠시 시간을 내어 천연 식물성 오일스테인을 바르기 위한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래커, 사포(400방), 장갑, 마른 천(극세사 천)만 있으면 오일 스테인을 칠할 준비가 완료됩니다.
오프너로 뚜껑을 열고 나무젓가락처럼 막대로 저어주세요. 충분히 저어주지 않으면 색이 일정하지 않으니 완전히 섞일 때까지 저어주세요. 왼쪽, 오른쪽 스틱을 보면 젓지 않고 바로 꺼내면 살짝 투명한 부분이 보이는데, 충분히 저어준 뒤 꺼내면 스틱의 색이 고르게 진해집니다.
오일스테인을 바르기 전, 페인팅할 부분을 사포로 잘 샌딩해 주세요. 표면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샌딩하면 결과가 좋습니다.
레일만 칠할 예정이라 특별히 신경쓰지는 않았지만, 칠하면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마스킹테이프나 커버테이프를 이용해서 작업해주세요.
샌딩이 끝나면 마른 수건이나 종이 타월로 표면의 먼지를 닦아냅니다.
붓이나 스펀지 등 다양한 물감을 사용할 수 있지만 천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훨씬 속도도 빠르고 흘러내림도 거의 없어서 평소에는 마른 천에 묻혀서 바르는 걸 좋아해요. 원액을 사용하여 2~3회 덧칠을 권장하는 이유는 보다 깊숙이 침투하여 원하는 컬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 건조 후에도 2~3주 이상 옻칠이 계속해서 완전히 굳어 필름이 딱딱해집니다.
처음에는 살짝만 바르고 양을 조절하세요. 칠한 부분과 칠하지 않은 부분의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시죠?
반원 모양이므로 양면을 잘 문질러 주세요.
한번만 발색했는데도 색이 깊죠? 덧칠할수록 광택이 높아지는데 최대치는 반광이라 걱정없이 칠할 수 있습니다.
계단이 있는 쪽도 칠해줬어요. 집을 처음 지었을 때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한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오일스테인 컬러라서 브러싱하는 것만으로도 감동받았어요.
더 어둡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한 번만 발라줬더니 딱 제가 원하던 컬러였고, 기존의 도색되지 않은 컬러에 낯설음 없이 흡수된 듯 자연스러워서 만족했어요 .
이렇게 계단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와 비교하면 너무 쉬웠던 것 같아요.
칠하고 집안일 좀 하고 만졌더니 벌써 건조하고 부드러워졌어요. 그래도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색력이 좋아서 1회만 발라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지만, 기존 컬러와 같은 컬러인 것 같아서 야외에서 사용하는 스테인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아웃도어 제품은 향이 강한데, 천연 식물로 만들어서 약간의 기름진 향만 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외장제품은 다른 브랜드 제품이고, 매년 정기적으로 실외 데크를 칠하는데 올해는 거의 건너뛰었습니다.
ㅡ주말에도 외장도색 예정입니다^^ 0초 0초 광고 이후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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