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래항수산시장 제철새우,새우,게 1kg가격시장
지난 28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제 곧 소래포구에서 큰 축제가 열립니다.
. 정말 그런가요..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해산물을 먹으면 안 되는 걸까요? ㅠㅠ 아직 뱃속에 있을때 먹으려고 주말에 급히 약속을 잡았습니다.
새우와 게를 낚으러 소래포구로 가기로 했어요. 소래포구에는 횟집과 수산시장이 있는데, 횟집 가격은 기본적으로 수산시장보다 5000원 더 비싸다.
난전도 있는데 난전은 꽃게만 파는 곳이에요.
소래포구 수산시장은 주차가 어렵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영향 탓인지 주말이면 평소보다 한산한 느낌이 들었다.
소래포구 수산시장에는 활새우, 새우, 꽃게 등이 많이 있었는데, 특히 꽃게가 정말 많았어요.
소래포구 수산시장의 새우 가격은 1kg에 2만5000원이며, 꽃게 가격은 소래포구 수산시장에 있는 1kg에 1만원부터 1만5000원까지 다양하다.
꽃게는 수컷 게였고, 암컷 게는 알이 없었습니다.
찜용 꽃게를 사고 싶어서 작은 게는 찌개나 찌개용이라 15,000원 정도를 지불해야 찜이 적당했어요.
국내산 생새우라서 땅에 떨어질 정도로 활동적이에요 ㅎㅎ 집게로 잡으면 큰일납니다 ㅎㅎ
정말 제철이었을 텐데 크기도 크고 양도 엄청났어요. 이 새우를 더 이상 먹을 수 없다니… ..
소래포구 어시장을 둘러보니 새우 가격이 거의 비슷하더군요. 저희는 새우 3kg, 게 2kg을 주문했습니다.
총 100,000원.
게가 크고 고기가 꽉 차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집에 와보니 사이즈가 다 달라서 실망했어요.
가출한 며느리도 꼭 돌려주고 싶어하는 모래주머니, 산문어, 젓갈도 샀어요. 모래주머니 1kg 15,000원
새우는 제철이라 소금에 구워서 통통하고 단맛이 가득했어요.
새우소금구이는 새우 머리를 먹기 위한 도구일 뿐이지만 ㅎㅎㅎ 몸통도 맛있습니다.
전어 먹고싶은데 생이라 포기… 남편이랑 다른 가족도 고소한 맛이 나서 맛있다고 해요 ㅠㅠ 새우가 짱 매워요!
보통 가을에 3번 정도 먹어야 하는데… ㅠㅠ 게가 너무 기울어져 있어서 배를 보면 뾰족해요. 수게에 살이 많을까봐 몰래 걱정했는데 남은 새우도 게와 함께 쪄서 먹었더니 게구이와는 또 다른 백악질의 백악맛이 났습니다!
무엇을 하든 맛있는 새우와 게살은 기가 막힙니다.
포만감이 넘치네요… 진짜 갑각류 중에서는 꽃게가 최고에요!
ㅎㅎ 남동생이 고기만 많이 주네요 ㅎㅎ 임산부에게 딱이네요!
하이라이트는 버터를 곁들인 새우구이입니다.
이건 꼭 해야 할 일이에요 하. 새우게 파티가 넘나 배불러요.. 후쿠시마 오염수로 소래항이 조용해서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이 주는데 그래도 맛있다고 해서 꼭 가보고 싶네요 소래포구 축제 전에 또 소래포 새우를 먹어보세요. 꽃게, 무조건 추천합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111-200번지 소래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