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나 1호 김과메기

올해도 과메기 시즌이 돌아오고 주말마다 바쁜 요즘. 거의 3년? !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로 컨퍼런스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거의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보는데 적응이 안되네요… 아가들 다 컸네요… 이젠 적응이 안되네요… . 그도 그러더군요… 암튼 친구집에서 과메기를 먹었는데 비린내나서 못먹었어요… 사실 닭발이나 과메기를 먹을수 있는 곳에서만 먹을수 있는게… 그 중 과메기는 농리마트 생선가게 1호점의 김과메기!
수산물 판매 1위 과메기에서 구입했습니다.

과메기에 더럽다.

느낌은 정말 그냥 차이라고 생각하는데 제일 먼저 생선을 파는 과메기가 맛있다에 가깝다.

주문할 때 고추장을 추가로 사줄 수 있냐고 물어보니 대량으로 보내준다고 하던데 운송장에 안내가 있어서 빵을 터뜨렸습니다.

추가 길이와 크기에 감사드립니다.

시중에서 파는 볶음 소스도 맛있는데 해산물 살 때 판매자가 보내주는 볶음이 너무 맛있어서 더 살 수 있으면 사서 거기에 넣는 편이다.

둘 다 많이 못먹어서 1인분으로 충분하지만 미역과 배추가 많이 먹고싶어서 중사이즈로 샀어요. 작은 사이즈는 10페이지, 중간 사이즈는 20페이지입니다.

풀소스는 가끔 큰 사이즈로 와서 먹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새우를 쪄서 먹으려고요…. . +_+ 야채쌈은 요렇게. 따로 사면 더 싸겠지만 근처에 마트도 없고 사러 가기도 귀찮고… . (Wen Shan) 저녁에 와인 두 병이 있어서 남은 음식이 있어서 둘 다 잔에 부었습니다.

2병 남았는데 냉장고 자리 차지하기 귀찮… .건님이 사케 먹는다고 해서 나머지 사케를 다 쏟았더니 냉장고에 있던 사케 3병이 사라졌어요^_^ 사실 과메기 드세요, 쌈 드세요? !
저는 미역을 너무 좋아하고 다시마도 좋아해요!
다시마 통째로 롤을 먹었는데 너무 커서 먹기 힘들어 죽을뻔… . 조금 먹고 싶다… =ㅁ= 내 평가를 과대평가했어!
여하튼 배송온 김을 중간크기로 먹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과메기 포항에서 과메기를 처음 접했을때 비릿한 냄새에 겁먹었는데 그것도 십여년전 일이라 용기를 내서 다시 먹어보고… 기름진맛이 쫄깃해서 좋아하는데 또 먹어볼만하다.

1년에 한 번은 시즌아이템으로 소장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렇게 해조류 특유의 해조류가 등장했다.

야채와 함께 먹어도 쉽게 눅눅해지지 않아서 존재감을 잃지 않아요- 집에서 준비하는건 와인과 그릇뿐이라 편하고 맛있어요 🙂 마지막 사케, 마지막 레이 25 올해 멜론도 끝- 내년에는 더 추워지면 먹어야겠어요. 그나저나 먹다 남은 참외 매실은 어떻게 먹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