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로퍼 이미지 담아 ‘각타페’로 변신 – 현대자동차, 5세대 싼타페 디자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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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로퍼 이미지 담아 ‘각타페’로 변신 – 현대자동차, 5세대 싼타페 디자인 공개현대자동차가 2023년 7월 18일에 중형 SUV 싼타페의 5세대 모델인 디 올 뉴 싼타페(The all-new SANTA FE, 이하 신형 싼타페)의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공식 공개 전에 여러 예상 이미지나 위장막을 씌운 테스트 차를 통해 어느 정도 확인되었듯, 각을 한껏 살린 겉모습이 이전 세대 모델들과는 뚜렷하게 다른 것이 눈길을 끕니다.
현대…jasonryu.net

 

현대자동차가 2023년 7월 18일에 중형 SUV 싼타페의 5세대 모델인 디 올 뉴 싼타페(The all-new SANTA FE, 이하 신형 싼타페)의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공식 공개 전에 여러 예상 이미지나 위장막을 씌운 테스트 차를 통해 어느 정도 확인되었듯, 각을 한껏 살린 겉모습이 이전 세대 모델들과는 뚜렷하게 다른 것이 눈길을 끕니다.

신형 싼타페는 5년여 만에 완전 변경되어 2023년 8월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5세대 모델이 ‘자연과 도시를 연결하는 1세대 싼타페의 디자인 개념을 이으면서 새로운 변화를 통해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외모를 보면 1세대 모델이 곡선과 곡면을 과장되어 보일 만큼 강조했던 것과 달리 5세대 모델은 각을 살리고 단순한 면을 입체적으로 구성해 근육질 느낌이 나도록 만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진 디자인 덕분에 온라인에서는 종종 ‘각타페’라고도 불리고 있죠. 표현은 완전히 다르지만 터프한 오프로더 이미지를 강조했다는 점은 비슷하네요.

다른 관점에서 보면 현대차 SUV 계보의 시발점인 갤로퍼의 이미지를 녹여 담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갤로퍼는 지금도 팬이 많은 오프로더 스타일 승용 SUV인데요. 갤로퍼는 원형이 미츠비시 파제로여서 디자인 특징을 그대로 옮기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크기의 현대 순수 혈통 SUV인 싼타페에 그와 비슷한 분위기를 담았다고 보는 게 나을 듯합니다.

전형적인 2 박스 스타일 차체는 휠베이스가 길고, 낮게 설치한 뒤 범퍼까지 크게 열리는 테일게이트를 갖춘 것이 돋보입니다.
긴 휠베이스는 실내 탑승 공간과 적재 공간을 넓히는 데 도움을 주고, 아래쪽까지 덮는 테일게이트는 짐을 싣고 내릴 때는 물론 차박 등을 위해 적재 공간과 3열 좌석을 조절하기에도 편리할 듯합니다.
그와 더불어 현대차는 이전보다 차체가 길지만 앞 오버행(차체 맨 앞 부분과 앞바퀴 회전축 중심 사이의 거리)은 짧아졌고, 역대 싼타페 처음으로 21인치 휠을 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네요. 외부 디자인을 요소 중심으로 보면, 현대의 영문 머리글자인 알파벳 H자를 네모난 픽셀 스타일로 단순화한 요소들을 곳곳에 반영했습니다.
차체 앞쪽의 헤드램프와 좌우 헤드램프를 수평으로 잇는 가로 램프를 배치해 H자 모양으로 만든 구성은 얇게 차체 아래쪽을 가로지르는 테일램프에도 반복됩니다.
앞 범퍼도 검은색으로 처리한 공기 흡입구와 장식이 차체색으로 칠한 부분을 H자처럼 보이게 만들도록 디자인했고요. 옆모습은 각진 차체 앞 부분을 비롯해 단순하게 만든 옆 유리 등으로 단단하고 다부진 느낌을 주면서 휠 주변을 사다리꼴로 부풀려 옛 갤로퍼의 오버 펜더를 연상케 합니다.
전반적으로 단순한 형태 덕분에 차가 상당히 커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뒤로 갈수록 조금 위를 향하는 옆 유리 아래 선과 그와는 달리 뒤로 갈수록 조금 아래를 향하는 지붕선은 어느 정도 속도감을 더하고요. 뒷모습은 테일게이트 아래쪽으로 치우쳐 달린 일자형 테일램프가 뒷바퀴 주변까지 이어지는 모습이 특이합니다.
실내는 개방감을 높이고 공간을 넓히는 한편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평과 수직 요소를 간결하게 구성했습니다.
대시보드에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에 12.3인치 크기의 커브드(곡면) 디스플레이를 나란히 놓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얹었고, 기어 셀렉터(기어 선택 장치)를 스티어링 휠 뒤쪽에 설치하면서 넉넉해진 센터 콘솔에는 현대차 처음으로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장치를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센터 콘솔 아래와 뒤에는 수납 공간이 있고요. 시트와 헤드라이닝(천장 마감재)은 밝은 색으로 처리해 실내를 넓어 보이게 만들었고, 촉감이 부드러운 우드 패턴 가니시(실내 장식)와 섬세한 자수를 넣은 나파 가죽 시트도 들어간다고 합니다.
아마도 상위 트림에 들어가는 거겠죠. 좌석은 3열 구성인데, 2열과 3열 좌석을 모두 접으면 실내 공간이 동급 최고 수준으로 넓어진다고 합니다.
아울러 넓은 테일 게이트를 열고 뒤를 향해 앉으면 테라스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와 같은 테일 게이트 디자인을 현대차가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특히 강조하고 있는 걸 보면 특별히 신경 쓴 요소로 여겨지네요. 한편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브랜드 새차들에 단계적으로 쓰이고 있는 친환경 소재가 신형 싼타페에도 들어갑니다.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바닥 매트, 2열과 3열 좌석 등받이 뒤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썼고, 크래시 패드, 도어 트림 커버 등에는 친환경 인조가죽을 썼다고 하네요.  현대차는 이번 디자인 공개에 이어 2023년 8월 10일에는 온라인을 통해 신형 싼타페의 주요 특징과 제원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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